이낙연, '이해충돌방지법' 민주당 단독처리 시사
[파이낸셜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29일, 이해충돌방지법에 대한 민주당의 단독처리 가능성을 시사했다.
LH사태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커진 가운데, 이해충돌방지법에 대한 여야 이견이 좁혀지지 못하자 '극약 처방'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부동산 범죄를 끝까지 추적 응징하고 투기세력을 뿌리 뽑겠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그는 부동산 범죄에 대한 민주당의 기본 방침으로 △철저한 수사를 통한 발본색원 △공직자들의 부동산 범죄 부당이익 몰수에 대한 소급적용 △LH사태 방지를 위한 이해충돌방지법 제정 등을 제시했다.
특히 이해충돌방지법에 대해서 "최대한 빨리 처리해야 한다. 김태년 원내대표가 3월 중 이해충돌방지법 관련 원포인트 국회를 열자고 제의했는데 실현되길 바란다"면서 "실현되지 않으면 바로 단독 처리 절차에 들어가야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4·7 재보궐 정국에서 '네거티브가 난무한다'는 비판에는 "선거에서 상대 후보에 대한 합리적 문제제기나 정당한 비판은 정치집단의 의무"라며 "그것을 네거티브라고 규정하는 것 자체가 네거티브다. 합리적 문제제기와 정당한 비판을 주저하지 않겠다. 다만 표현은 항상 절제되고 품격있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의 부동산 관련 의혹에 대해 "아무리봐도 엄중하게 심판할 수 밖에 없는 문제"라며 "거짓말이 또 거짓말을 낳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email protected] 송주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