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기업 육성 전담기관 구성…2025년 수산식품산업 규모 13.8조로 확대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정부가 2025년까지 수산식품 산업 규모를 현재 11조3000억원에서 13조8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수산물 수출도 30억달러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수산기업 육성 전담기관를 구성하고, 신수산식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1차 수산식품산업 육성 기본계획(2021~2025)'을 수립해 29일 발표했다.
제1차 수산식품산업육성 기본계획은 수산식품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유망 수산식품을 개발하는 등 수산식품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품질 좋고 안전한 '수산식품'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수산식품산업'이라는 비전 아래Δ수산식품 기업 역량 강화 Δ소비자 맞춤형 수산식품 개발 Δ수산식품 품질향상 및 소비 확대 Δ해외시장 진출 및 전후방 산업 연계의 4개 추진전략을 중심으로 세부 추진 과제를 담고 있다.
해수부는 이번 제1차 수산식품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통해 2025년까지 Δ수산식품 산업 규모 13조8000억원(2019년 11조3000억원) Δ수산식품 산업 고용 5만 명(2019년 3만8000 명)Δ국민 1인당 수산물 소비량 74.4kg(2019년 67.8kg),Δ수산물 수출 30억달러(2020, 23억2000억 달러)을 달성한다는 목표이다.
먼저 수산식품기업 역량 강화를 위해 수산식품기업의 영세성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강소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수산펀드의 확대를 통해 수산식품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 비대면 소비에 맞춰 온라인 유통망 채널 입점과 단계적 성장을 위한 바우처를 지원하고, 수산식품 클러스터(전남·부산권역)와 지역별 중·소규모 거점단지(6개소)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책 추진은 해수부가, 수산식품 연구는 국립수산과학원이 담당하는 등수산식품산업 육성 정책을 추진할 전담체계를 구성하기로 했다.
소비자 맞춤형 수산식품 개발 방안으로는 소비경향 변화에 따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식품의 개발 및 상품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김‧굴 등 주요 수산물의 기능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고, 해조류 추출물을 활용한 인공 참치‧새우 등 대체 수산물과 인공배양 수산물에 대한 연구 개발도 새롭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차세대 간편식품, 세대별 맞춤형 수산식품, 수출전략식품 등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 개발도 지원하기로 했다.
수산식품 품질 향상 및 소비기반 조성 방안으로는 현재 시행 중인 수산식품 분야 인증제(품질인증, 지리적표시제 등)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인증 제품의 구매 활성화, 품질관리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여기에 수산물 이력제 의무화 시범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수산물 유통구조를 고려한 이력제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원산지표시 위반이 잦은 중점 품목의 집중 단속을 통해 원산지 표시제 관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해외시장 진출 확대 및 전후방 산업 연계 강화를 위해서는 한국 수산식품(K-Seafood) 온라인 수출 지원 플랫폼(B2B)의 기능 강화와 해외 소비자가 쉽게 한국 수산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B2C 활성화 기반도 구축하기로 했다. 또 중소 수출기업의 비대면 시장 진출과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해외 온라인몰에 한국 수산물 전용 판매 창구(5개소)를 확대 개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국‧아세안 등 내륙권까지 저온 유통 운송망을 구축하고, 중동‧남미 등 신규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물류기지 구축, 시범매장 운영, 홍보 확대 등 시장 개척 활동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양식‧어업 생산자와 수산식품기업 간 계약생산을 활성화해 안정적인 원재료 조달과 공급‧유통비용 절감이 이뤄지도록 하고, 식재료용 1차 가공 전문업체를 육성하는 등 외식업과 같은 전후방 산업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준석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적극적으로 정책과제들을 추진해 수산식품산업을 육성함으로써 국민들이 건강하고 품질 좋은 수산식품을 드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