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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교시설·병원·직장 등 집단감염 속출…"방역수칙 적극 준수해야"

뉴시스

관악구 소재 종교시설 총 14명 확진 도봉구 병원 5명·중구 직장 13명 확진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430명으로 집계된 25일 서울 마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직원들이 검사 업무를 하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1년 2개월 만에 10만명을 넘었다. 2021.03.25.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430명으로 집계된 25일 서울 마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직원들이 검사 업무를 하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1년 2개월 만에 10만명을 넘었다. 2021.03.25.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관악구 소재 종교시설에서 총 1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종교시설, 병원, 직장 등을 중심으로 서울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관악구 소재 종교시설에서 교이 1명이 지난 26일 최초 확진됐다. 이후 27일까지 7명, 28일에 6명(교인 1명, 가족 3명, 지인 1명, n차지인 1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방역당국은 접촉자를 포함해 총 55명에 대해 검사했다. 검사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3명, 음성 42명이 나왔다.

역학조사에 따르면 해당 시설은 예배 시 마스크를 착용했다. 하지만 지하에 위치해 환기가 어려웠던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관악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접촉자를 분류했다. 해당시설의 방문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도봉구 소재 병원에서는 총 5명이 감염됐다.

해당 병원에서는 퇴원한 환자 1명이 지난 27일 최초 확진됐다. 이후 28일에 4명(입원환자)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5명이다. 당국은 접촉자를 포함해 총 178명에 대해 검사했다. 검사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4명, 음성 93명이 나왔다. 나머지는 검사중이다.

해당 병원에서는 입원환자가 퇴원하면서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후 같은 층에 입원한 환자들에게 전파된 것으로 역학조사에서 확인됐다. 확진자가 발생한 층에는 다인실 병실 내에 화장실이 없어 공용화장실을 사용해 감염확산이 이뤄진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복도 및 물리치료실 등 내 전파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중구 소재 직장에서도 총 1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곳에서는 직장인 1명이 지난 16일 최초 확진된 후 27일까지 11명, 28일에 1명(n차감염 지인 1명)이 추가 확진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12명이다.

당국은 해당시설 직장 동료, 지인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347명에 대해 검사했다. 검사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2명, 음성 335명이 나왔다.

역학조사에 따르면 해당 시설에서 일부 확진자가 직장 내에서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차를 함께 마신 동료, 직장 내 헬스장을 이용한 동료, 지인 및 지인이 다니던 직장 등으로 추가 전파된 것으로 확인됐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종교시설에서 전파가 지속되고 있다. 교회에서는 대면 예비 시 거리두기, 성가대 운영 금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직장, 병원 등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주기적으로 환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국장은 "최근 가족, 지인간 전파로 인해 직장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시민들은 모임과 만남은 자제하고 각 시설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seul@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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