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주몰, 4월1일부터 제주특산물·간편조리류 새벽 배송서비스 시작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 흑돼지 오겹살·목살, 구좌 당근, 제주은갈치 등 제주를 대표하는 제철 농수축산물 뿐 만 아니라, 해삼몸국·오메기떡·광어어묵·전복죽·성게미역국과 같은 냉동·간편조리류를 서울 전 지역에서 주문 다음 날 새벽에 받아볼 수 있는 배송 서비스가 본격 시행된다.
재단법인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문관영)이 운영하는 제주특산품 온라인 쇼핑몰인 ‘이제주몰’이 4월1일부터 서울·제주 전 지역을 대상으로 신선식품 새벽·당일 배송 서비스에 나선다.
이제주몰 새벽배송 주문 마감시간은 오후 4시이며, 배송을 받는 시간은 자정부터 아침 8시까지다. 월요일 오후부터 금요일 오후까지 주문이 이뤄지고,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배송이 이뤄진다. 주말은 쉰다.
구매금액이 3만원 이상이면, 배송료가 무료다.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은 향후 주문 규모가 커지면, 무료 배송을 계속 확대하기로 했다. 이울러 제주 지역화폐(탐나는전)를 쇼핑몰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소비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문관영 원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소비자들에게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배송하는 소위 ‘총알배송’ 서비스가 온라인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며 “향후 이제주몰을 통해 판매되는 물건이 계속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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