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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네트워크, '배달의 민족' 지분 매각…"26배 성과"

뉴시스

625억원 회수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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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KTB투자증권의 100%자회사 KTB네트워크가 앱 '배달의 민족'으로 알려진 우아한 형제들의 지분을 매각해 625억원을 회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투자원금 대비 약 26배 성과다.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매각대금은 계약조건에 따라 현금 200억원(53%)과 '딜리버리 히어로(DH)' 주식 29만8962주로 나눠 받았다. DH주식은 시장에 매도해 425억원을 회수했다. 이로써 총 매각대금은 625억원, 펀드 이익금 602억원이다.

KTB네트워크는 지난 2014년 KTBN 7호 펀드로 우아한 형제들에 투자를 시작했다. 2019년 '우아한 형제들'과 독일의 DH가 기업결합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해 12월 공정거래위원회의 조건부 승인에 따라 지분 매각대금 회수를 위한 조건이 충족됐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투자원금 23억원 대비 26배를 넘어선 성과다. 펀드 투자이익에 성과보수를 합하면 총 221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영업이익의 49.6%에 달하는 규모"라며 "매각대금으로 받은 DH주가가 코로나19 사태로 계약당시 보다 2배 이상 뛰어 추가수익을 안겨줬다"고 전했다.

KTB네트워크는 '토스'로 알려진 비바리퍼블리카에 투자한 초기 투자자 중 현재까지 투자를 유지하고 있는 국내 유일 VC(벤처캐피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 358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이익을 올렸다. 또한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7일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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