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주지역화폐 ‘돼지카드’ 구매한도 50만원→30만원 하향

뉴스1

입력 2021.03.30 17:38

수정 2021.03.30 17:38

2일 전북 전주시 전주시청 로비에서 열린 전주형 지역화폐 '전주사랑상품권' 출시 기념행사에 참석한 김승수 전주시장과 강동화 전주시의장 등 관계자들이 카드 전달식을 갖고 있다. 2020.11.2/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2일 전북 전주시 전주시청 로비에서 열린 전주형 지역화폐 '전주사랑상품권' 출시 기념행사에 참석한 김승수 전주시장과 강동화 전주시의장 등 관계자들이 카드 전달식을 갖고 있다. 2020.11.2/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시 지역화폐인 ‘전주사랑상품권(돼지카드)’ 월 구매한도가 하향 조정된다.

전북 전주시는 다음달 1일부터 돼지카드의 월 구매한도를 기존 50만원에서 30만원으로 하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유는 예산이다. 시는 돼지카드가 올해 3개월 동안 충전액이 1361억 원이 넘고 누적 가입자가 14만6000명을 돌파하는 등 이용이 급증함에 따라 가용 가능한 예산을 감안, 부득이하게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전주시 사회연대지원단 관계자는 “돼지카드에 큰 호응을 보내주신 시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4월 이후에도 돼지카드의 캐시백 10% 혜택은 지속되는 만큼,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해 11월 자금 역외유출을 막고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돼지카드를 출시했다.
전자카드 형태로 발급되는 이 상품권은 매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충전하고 사용할 수 있는데, 이 카드로 결제할 때마다 사용금액의 10%, 최대 5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