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 지난해 수익률 6.4%… 5년 연속 흑자
자본시장 큰 손 중 하나인 군인공제회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군인공제회는 2020년 회계 결산 결과 전년에 비해 516억원(52.3%) 급증한 150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인공제회는 지난 2016년부터 5년 연속 흑자를 이어가게 됐다.
전체 자산 수익률은 6.4% 수준으로 2019년 7.8%보다는 감소했다.
지난해 말 기준 총 자산은 12조6958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1179억원 증가했다. 투자 비중은 부동산이 24.7%로 가장 높고 △대체투자 20.8% △채권 10.5% △주식 7.4% 등이다.
자본잉여금(회원들의 원금과 이자를 일시에 지급하고도 남는 잉여금)은 전년보다 2746억원 증가한 738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준비율도 전년보다 2.7%포인트 증가한 108.5%로 재무건전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김유근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철저한 성과관리와 경영시스템 효율화로 흑자경영 기조를 이어나가 회원에게 신뢰받는 공제회가 되겠다"고 설명했다.
군인공제회는 지난해 2조5800억원 수준이던 신규투자 규모를 올해는 2조1000억원 수준으로 줄일 계획이다. 다만 개별 투자 규모는 기존 400~600억원 규모에서 1000억원 내외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군인공제회 관계자는 "운용사를 통한 블라인드펀드 등 간접투자 방식에서 벗어나 프로젝트펀드나 직접투자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주식 비중은 점차 줄이고 우량 실물자산과 부동산·대체투자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불확실성을 돌파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