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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생활폐기물 수거 31일부터 ‘정상화’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31 06:57

수정 2021.03.31 06:57

정하영 김포시장(가운데) 30일 청소노동자 대표들 간담회 주재. 사진제공=김포시
정하영 김포시장(가운데) 30일 청소노동자 대표들 간담회 주재. 사진제공=김포시

【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시 생활폐기물 수거가 30일 노사 간 협상 타결로 31일부터 정상화된다. 청소노동자들이 작업 거부에 들어간지 7일만에 수거가 재개된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30일 청소노동자 대표들을 만난 자리에서 “서로 조금씩 양보하며 협상을 마무리해 감사하다. 불편을 겪은 시민께도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시장으로서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포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8곳 중 3개 업체 소속 60여명의 청소노동자는 대행원가 재산정 등을 요구하며 25일부터 무기한 작업거부를 벌여왔다.


김포시는 청소노동자-대행업체들과 잇따라 협의를 갖고 작업 정상화를 위한 접점을 찾아왔다.
특히 정하영 시장은 “재발 방지를 위한 노사 간 진정성 있는 협상과 현실적인 원가산정 노력”을 제시하며 “청소는 단순히 쓰레기를 치워주는 일이 아니라 공적 업무 영역”이라고 협의를 촉구했다.


청소노동자 대표들은 노사 협의를 마친 뒤 “더 이상 민원이 없도록 조속히 적치된 쓰레기를 처리하겠다”, “그동안 불편했을 주민께 깊은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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