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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여친 이별도 지켜봤던 손헌수 "박수홍에게 힘을 달라"(전문)

박수홍과 20년 지기 후배 
코미디언 겸 가수 손헌수/뉴스1 © News1 /사진=뉴스1
코미디언 겸 가수 손헌수/뉴스1 © News1 /사진=뉴스1

박수홍 뉴스1 DB © News1 강고은 에디터 /사진=뉴스1
박수홍 뉴스1 DB © News1 강고은 에디터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개그맨 손헌수가 박수홍 친형의 반격을 우려하며 "착하고 바보같은 박수홍 선배님이 혼자서 그들과 잘 싸우고 다시 웃을수 있게 힘을 달라”고 호소했다.

박수홍은 29일 '친형과 형수의 명의로 운영된 매니지먼트사에 소속돼 일하면서 수십억원대에 달하는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는 한 누리꾼의 폭로에 "사실이다"라고 인정했다. 그는 “그렇게 30년의 세월을 보낸 어느 날, 제 노력으로 일궈온 많은 것들이 제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됐다”며 “이에 큰 충격을 받고 바로 잡기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오랜 기간동안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손헌수는 박수홍 가족사가 알려진 후 30일 자신의 SNS에 “오랜 시간 옆에서 보기 안타깝고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었다”고 운을 뗐다. “지금 이글을 쓰는 것조차 조심스러울 정도로 선배님은 이 얘기가 세상에 알려지길 싫어하십니다. 이유는 첫째도 둘째도 가족 걱정이고 그중에서도 부모님 걱정 때문에 바보처럼 혼자 힘들어하며 15키로 이상 몸무게가 빠졌습니다”라고 썼다.

“저는 아직까지도 가족이라 생각하는 선배님 때문에 형과 형수 그리고 호의호식하는 (그들) 자식들의 만행은 말하기 조심스럽다”며 “이제 그들은 최후의 발악으로 악성 루머로 이미지 흠집을 내려 할 것”이라며 박수홍의 앞날을 우려했다.

“이 상황을 알게 된 모든분들, 그리고 박수홍 선배님을 30년간 TV에서 지켜보시며 좋아해주신 많은분들께 호소합니다!!! 평생 고생한 박수홍 선배님은 또 생계를 위해 불안함을 가지고 계속 일을 해야 되지만 그들은 평생 숨만 쉬면서 편하게 지금도 월세수입으로 호화롭게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은 저같은 동생보다 여러분들의 흔들림 없는 응원이 절실합니다”

■ 손헌수 '해피투게더3'서 박수홍 이별 목격담 들려주기도

손헌수는 박수홍과 20년 지기로 2017년 ‘해피투게더3’에 박수홍과 함께 출연해 "형이 여자 때문에 우는 것을 본 적이 있다"는 일화를 들려주기도 했다.

당시 그는 “박수홍이 여자 때문에 우는 것을 그때 처음 봤다”고 했다. “(형이 그 여자친구와) 결혼까지 생각하며 진지하게 만났는데, 어느 날 술자리를 하다가 잠깐 나간다더니 한참을 안돌아오더라. 밖으로 (형을) 찾으러 나갔더니 한 여자 앞에서 울고 있더라. 어깨를 들썩이면서 울더라”고 말했다.

박수홍이 다시 술자리로 돌아오다 나를 보고 “봤냐”고 묻길래 “본의 아니게 봤다”고 했더니 “결혼하고 싶은 여자인데 집안의 반대로 헤어졌다”며 “나를 껴안고 오열했다”고 부연했다.

박수홍의 친형 사기횡령 사건을 최초 폭로한 한 누리꾼은 가족들이 박수홍이 결혼하는 것을 탐탁치 않아 했다는 주장도 펼쳤다. 앞서 박수홍은 SBS '미운 오리 새끼'에 출연해 가족의 반대로 자신이 정말 사랑한 여자친구와 헤어졌다고 말한 바 있다.

2016년 9월 방송에서 박수홍은 "내가 너무 원했는데 가족들이 반대해서 안됐어”라고 지인들께 털어놨다. "사람이 이러다 죽겠구나. 내가 사랑하는 양쪽이 이렇게까지 대립할수 있나. 미치고 팔딱 뛸 일이 아니라 너무나 큰 배신감이야. 양쪽에. 어느 하나도 양보를 안해”라고 말했다.

이하 손헌수 글 전문

이글을 올리는데까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이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으니 저도 더이상 참지않고 여러분들께 박수홍 선배님의 안타까움을 호소하려 합니다.

오랜 시간 옆에서 보기 안타깝고 화가나서 참을수가 없었습니다.

지금 이글을 쓰는것조차 조심스러울 정도로 선배님은 이 얘기가 세상에 알려지길 싫어하십니다. 이유는 첫째도 둘째도 가족 걱정이고 그중에서도 부모님 걱정때문에 바보처럼 혼자 힘들어하며 15키로 이상 몸무게가 빠졌습니다..

저는 아직까지도 가족이라 생각하는 선배님때문에 형과 형수 그리고 호의호식하는 자식들의 만행은 말하기 조심스럽습니다..

저는 박수홍 선배님의 모습을 20년동안 옆에서 봤기에 더욱 화가 나고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습니다.

선배님은 항상 입버릇처럼 우리 형제는 어릴적부터 고생을 많이해서 돈 쓰는 것을 무서워한다 하셨고,특히 우리 형은 경차타면서 검소하게 사시는데 내가 쉽게 돈을 쓸수없다라며 저와 행사의상, 방송의상을 구입하러 동대문 도매시장에가서 가장 저렴한옷으로 색깔별로 사던 분입니다.

선배님은 항상 형과 형수가 자신이 열심히 일해서 주면 그거를 잘 제테크해서 노후 걱정없이 자산을 많이 불려주고 있다고 굳게 믿고 계셨고 저 또한 그걸 믿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앞에서 형은 경차를 타고 다니고 다 수홍이꺼라고 얘기하고 다니고 형수는 가방이 없다고 종이가방을 메고 다니는데 심성이 그토록 착한 선배님이 어떻게 가족을 의심할 수 있었겠습니까?

오히려 그들에게 좋은 차 타라고 좋은 가방 사라고 얘기하셨습니다. 그때마다 그들은 수홍이가 힘들게 번 돈인데 우리가 어떻게 쓰냐며 거짓연기를 선보였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 제가 지금 이순간 가장 걱정되는 것은 이제 그들은 최후의 발악으로 다른 연예인 가족들 사건처럼 악성 루머로 이미지 흠집을 내려 할것입니다. 그래야 선배님이 힘들어하고 그들이 유리한 방향으로 합의를 볼수있기 때문입니다.

여론이라는게 뱉어지면 왠지 그럴것같다라는 생각이 들게하는데 다른 연예인들 가족사건의 결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들은 다 거짓말인걸로 결론이 지어지게 됩니다!!

결국은 돈이었죠..이 상황을 알게된 모든분들,그리고 박수홍 선배님을 30년간 TV에서 지켜보시며 좋아해주신 많은분들께 호소합니다!!! 평생 고생한 박수홍 선배님은 또 생계를 위해 불안함을 가지고 계속 일을 해야되지만 그들은 평생 숨만쉬면서 편하게 지금도 월세수입으로 호화롭게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은 저같은 동생보다 여러분들의 흔들림없는 응원이 절실합니다!!

착하고 바보같은 박수홍 선배님이 혼자서 그들과 잘 싸우고 다시 웃을수있게 힘을 주십시오!!!!

그리고 언론사의 기자님들 이번엔 모두 정확한 팩트로 선이 악을 이기게 도와주십시오!!!!!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