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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당신의 이야기' 강하늘 "천우희와 첫 미팅, 천사 같은 느낌"

뉴스1

입력 2021.03.31 12:06

수정 2021.03.31 12:06

'비와 당신의 이야기' 제작보고회 캡처 © 뉴스1
'비와 당신의 이야기' 제작보고회 캡처 © 뉴스1


'비와 당신의 이야기' 제작보고회 캡처 © 뉴스1
'비와 당신의 이야기' 제작보고회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강하늘이 천우희와의 촬영 초반 이미지에 대해 "천사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강하늘은 31일 오전 화상으로 진행된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감독 조진모)의 제작보고회에서 천우희의 캐스팅 소식을 듣고 "이제 나만 잘하면 되겠구나, OK" 했다면서 "우희 누나 처음 만났을 때도 말씀드렸지만, 워낙 나조차 믿고 보는 배우님이다, 사실 무한한 믿음이 갔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하면서 느낀 점은 신뢰와 믿음이 가지만 그만큼의 신뢰가 있어 너무 궁금하더라, 혼자 있는 책방 신이 어떨지 너무 궁금해지더라, 그 정도로 나는 나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강하늘은 천우희와 미팅 중에 단둘이 남게 됐던 때를 떠올리며 "원래 되게 좋아하는 연기자지만 항상 작품에서만 봤다, 그런데 그래서 그때도 말씀드렸는데 작품에서만 본 느낌이라 그런지 갖고 있는 무게감, 분위기가 있다, 눌러주는 분위기가 있는데 그러다 보니까 되게 조용하시고 그런 느낌일 줄 알았는데 영상에서 봤듯이 천사, 이런 느낌이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게 뭔가 나에게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오더라"며 "내가 알아왔던 선입견을 깨는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오더라, 복 받았다, 그 느낌을 그때 첫 미팅에서 받았다, '천사?' 하는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소통을 시작한 영호와 소희가 '비 오는 12월31일에 만나자'는, 가능성이 낮은 약속을 한 후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아날로그 감성 영화다.

배우 강하늘이 꿈도 목표도 없이 지루한 삼수 생활 중에 어린 시절 기억 속 친구를 떠올리고 무작정 편지를 보내는 영호 역할을, 천우희가 언니에게 도착한 편지를 받은 후 아픈 언니를 대신해 몇 가지 규칙을 담아 영호에게 답장을 보내는 소희 역할을 맡았다.


한편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오는 4월28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