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후 사망신고 신규 4건…"8090 고령·기저질환자"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이영성 기자,이형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가 31일 0시 기준 4건(명) 증가했다. 백신과 사망원인간 인과성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들은 모두 요양병원이나 시설 입원·입소자로 80~90대 고령자였고, 기저질환을 보유했다.
31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신고 사례는 신규 90건 증가한 1만575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1만430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사례다.
이외 사망 신고 사례는 26건으로 4건이 증가했다. 이들 4명의 사례를 보면 고령과 기저질환을 보유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신규 사망 신고 사례 4건에 대해 사인 등을 조사 중이다.
신규 사망 신고 사례 4명은 80대와 90대 요양병원 입원환자 2명과 80대와 90대 요양시설 입소자 2명이다. 이들 4명은 모두 기저질환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까지의 시간을 각 신고 사례별로 보면 요양시설 입소자 2명의 경우 접종 후 5일째 사망했다. 80대 요양병원 입원환자는 3월 29일 접종을 받은 뒤 22시간이 지난 30일에 사망했다.
이와 별도로 90대 요양병원 입원환자는 3월 30일 접종을 받고, 4시간 뒤인 30일에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접종 후 사망에 이른 시간이 신규 사망 신고 사례 가운데 가장 빠르다.
추진단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에서 신규 사망 사례 4건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는 누적 사망 신고 26건 가운데 16건에 대한 피해조사가 진행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은 이 중 14건이 백신과의 인과성이 명확히 관련성이 없거나 인정되기 어려운 경우로 판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