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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임대단지에 '희망상가' 384호 공급

성초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31 17:20

수정 2021.03.31 17:20

청년·경단녀·사회적기업 '반값'
영세상인, 시세의 80% 수준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사회적 약자의 일자리창출과 둥지내몰림 방지를 위해 올해 LH 임대단지 내 희망상가 384호를 공급한다고 3월 31일 밝혔다.

LH 희망상가는 청년·경력단절여성·사회적기업·영세소상공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시세 이하로 장기간 창업공간을 제공해 사회적 가치 창출과 안정적인 소득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LH는 지난 2017년 서울가좌 행복주택 내 임대상가 6호 공급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국에 희망상가 618호를 공급했으며, 저렴한 임대료와 풍부한 배후수요(입주민)를 바탕으로 창업 희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올해는 남양주별내 A-24BL 등 전국의 임대주택 84개 단지에서 총 384호의 희망상가를 공급할 예정이다. 임대조건은 청년·경력단절여성·사회적기업에게는 시세의 50% 수준(공공지원형Ⅰ), 영세소상공인에게는 시세의 80% 수준(공공지원형Ⅱ), 기타 실수요자에게 공급하는 유형(일반형)은 낙찰금액으로 공급하며, 공공지원 유형(Ⅰ·Ⅱ)은 창업(사업)아이템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임대차 계약기간은 2년으로, 입점자격 상실 등 계약해지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 2년 단위로 최대 10년까지 계약유지 가능하다.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5% 범위 내에서 인상률이 결정된다.


공급일정 등 신청관련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당월 공급물량은 매월 첫째 주 금요일 청약센터에 게시될 예정이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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