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LG하우시스가 현대비앤지스틸과 체결한 자동차소재 및 산업용필름 사업 매각 관련 양해각서(MOU)를 해제한다고 31일 밝혔다.
LG하우시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현대비앤지스틸과의 MOU를 해제하고, 양사 간 협상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협상이 중단된 이유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매각 과정에서 양사 간 의견 조율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한편 자동차소재·산업용필름 사업부는 건축자재 사업부문과 함께 LG하우시스의 양대 사업부로 꼽혀 왔다. 그러나 자동차소재·산업용필름 사업부는 2018년 88억원, 2019년 218억원, 지난해 3분기까지 350억원의 적자를 냈다.
이에 LG하우시스는 지난 1월 현대비앤지스틸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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