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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프로야구’, 2021 KBO 중계 시작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01 09:11

수정 2021.04.0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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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모델들이 TV 속 홍보용 화면을 통해 U+프로야구 서비스의 개편을 알리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모델들이 TV 속 홍보용 화면을 통해 U+프로야구 서비스의 개편을 알리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는 자사의 야구 서비스 플랫폼 ‘U+프로야구’를 새단장하고, 오는 3일 개막하는 2021 KBO 리그의 중계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U+프로야구는 모바일 앱과 IPTV 서비스 ‘U+tv’를 통해 KBO 실시간 중계, 각 구단의 경기 일정, 주요 선수 정보, 인기 하이라이트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야구 플랫폼 서비스다. KBO 경기 5개 실시간 동시 시청, 포지션별 영상, 홈 밀착영상, 경기장 줌인(8K), 주요장면 다시보기 등 ‘집관(집에서 관람)’에 최적화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올 시즌에는 4대 기능이 신설돼 ‘집콕 응원’의 묘미를 더한다.
U+프로야구 고객들은 이번 리그부터 실시간 스트라이크존, 야매 중계, 친구채팅, 친구초대 기능을 새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가장 눈에 띄는 신규 기능은 실시간 스트라이크존 서비스다. 실제 중계 영상 화면 위에 스트라이크존을 바로 띄워주고, 투수가 던진 공에 대한 데이터도 한눈에 볼 수 있게 나타내 준다. 이를 통해 잠실구장 경기를 시청하는 고객들은 구종, 구속, 회전력과 같은 정보를 정확하고 간결하게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야구 매니아가 중계하는 방송’, 줄여서 ‘야매 중계’ 서비스도 선보인다. 야구 광팬인 개그맨들이 나와 친숙한 단어와 쉬운 용어로 해설을 해주는 것이 골자다.
기존 방송사 중계의 어렵고 딱딱한 해설을 탈피해, 마치 야구를 잘 아는 동네 형과 함께 관람하는 듯한 중계를 진행한다. U+프로야구는 이르면 이달 중 개그맨 노우진, 이동윤 씨가 함께 하는 야매 중계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엄주식 LG유플러스 야구서비스실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경기장 방문이 쉽지 않은 점을 감안해 지인과 온라인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소셜∙재미 기능을 강화하고, 눈앞에서 직관하는 듯 정확하게 볼 수 있는 데이터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U+프로야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차별적 기능들을 통해 고객들의 ‘방구석 응원’에 더욱 생동감이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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