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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마이호미'로 입주·상담 '원스톱 서비스'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01 10:48

수정 2021.04.01 10:48

지난달 31일 입주를 시작한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 입주자가 스마트 주거서비스 플랫폼 '마이호미' 입주 예약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입주를 시작한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 입주자가 스마트 주거서비스 플랫폼 '마이호미' 입주 예약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HDC그룹의 HDC현대산업개발이 '스마트 디지털' 기반으로 고객 중심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며 기존 산업의 틀을 혁신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3월 31일 입주를 시작한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에 입주민을 위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 플랫폼인 '마이호미'를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4월 1일 밝혔다. 이어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고객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비대면 고객 점점 서비스를 강화한다.

HDC현산은 지난해 7월 스마트 주거 서비스 어플 '마이호미'를 정식으로 런칭해 관리비 조회, 전자투표, 아이파크 내 커뮤니티 시설 예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 데 이어, 3월에는 입주 서비스, 인테리어, 생활서비스 등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특히 이사 예약 서비스는 입주 기간 내 입주 일자가 중복되는 불편을 피하기 위해 모바일 앱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는 기능으로, 2019년 10월 시범 서비스 이후 12개 단지, 2만1538가구에 시행 중이다.

이사 예약 서비스는 계약자 인증 후 가입해 이용할 수 있으며, 세입자도 정보 인증 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관리사무소에서 전화 등을 통해 예약, 수기 관리하던 시스템과 달리 고객이 직접 날짜를 지정하고 예약 수정도 할 수 있어 편의성을 강화했고, 모바일 사용이 어려운 노약자를 위해 PC 예약 관리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3월 31일 입주를 시작한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에서는 해당 서비스를 아이파크 최초로 적용하며 고객의 편의를 고려했다. 아이파크의 한 입주민은 "이사 예약 현황을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어 효율성을 고려한 HDC현산의 배려가 엿보였다"고 말했다.

HDC현산은 클라우드 도입을 기반으로 한 통합 고객관리 플랫폼도 구축한다고 밝혔다. 건설업계는 그간 오프라인 방문 및 전화 문의를 통해 고객 서비스 업무를 처리해, 고객이 서비스 처리 현황을 확인하기 어려운 불편이 따랐다. 견본주택도 특정 시간대 고객이 집중되는 현상으로 인해 고객의 요구사항에 즉각 대응하기 어려웠다.

이제는 '마이호미'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처리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견본주택 방문 예약부터 △계약 △입주 △사후서비스 처리 등 입주 계획부터 실거주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통합관리하는 것이다.


HDC현산 관계자는 "단순히 좋은 집을 제공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주거 환경 서비스도 고객의 니즈에 맞춰 변화해 나가고 있다"며 "고객 접점을 강화하고 고객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으며, 스마트 디지털을 기반으로 효율성을 강화해 고객 이익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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