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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SKT 자가격리자 모니터링…AI활용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01 13:38

수정 2021.04.01 13:38

고양시청 전경. 사진제공=고양시
고양시청 전경. 사진제공=고양시

【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가 SK텔레콤과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콜서비스 ‘누구(NUGU) 케어콜’을 1일부터 도입한다.

고양시는 작년 2월부터 자가격리자 전담공무원을 배정해 1일 3회 이상 전화 및 안전보호앱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전담공무원은 자가격리자에게 생필품 전달, 격리지 이탈 여부 확인 및 응급상황 대처 등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고양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계속된 방역활동으로 지쳐있는 전담공무원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SK텔레콤과 협약을 통해 AI 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 이에 따라 AI 누구(NUGU)는 자가격리자에게 하루 최대 2회 전화를 걸어 격리자의 발열-체온-기침-목아픔 및 특이사항을 촘촘히 관리할 예정이다.


누구(NUGU) 케어콜은 질의응답 체계가 잘 구현돼 자가격리 대상자의 즉흥적이고 복합적인 의사표현을 이해하고 정확하게 증상 여부를 체크할 수 있다.


또한 모든 자가격리자 상태를 한눈에 모니터링할 수 있어 방역담당 공무원의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돕고, 유증상자가 확인되면 즉시 전담공무원 전화 및 관할 보건소 안내 등 조치가 이뤄진다.
특히 누구(NUGU) 케어콜 서비스에는 영어 기능이 포함돼 있어 외국인 자가격리자 관리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란 전망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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