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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나자 차 버리고 달아난 운전자 13시간만에 '자수'…알콜 수치 '0'

뉴스1

입력 2021.04.01 17:38

수정 2021.04.0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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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제3경인고속도로 요금소에서 구조물을 들이받고 SUV 차량을 버리고 도주했던 40대 운전자 A씨가 13시간여만인 1일 오전 10시 55분께 인천 논현경찰서에 자진출석했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40분께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제3경인고속도로 고잔요금소 안산~시흥 방면 도로에서 차량 유도선을 지나 설치해 둔 플라스틱 통을 들이 받은 뒤 차를 버리고 달아났다.


경찰은 자수한 A씨를 도로교통법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가 경찰서 출석 당시 음주측정을 했으나, 수치는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음주측정만 하고 귀가조치했다"면서 "정확한 사고 경위는 조만간 소환해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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