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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도 로켓배송!”..한성숙 “상품구독-익일배송 출시”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01 18:16

수정 2021.04.01 18:16

주주 서한 통해 e커머스 비전 밝혀..“신세계 등과 논의”
[파이낸셜뉴스] 네이버는 쿠팡 ‘로켓배송’과 같은 익일배송 서비스를 연내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네이버 장보기’에서 신세계·이마트 상품 당일배송 및 익일배송을 도입하고, 멤버십을 활용한 무료배송 혜택이 검토되고 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 네이버 제공
한성숙 네이버 대표. 네이버 제공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전날 네이버 주주들에게 보낸 ‘네이버 e커머스 현재와 미래’라는 서한을 통해 “이용자, 판매자, 파트너와 함께 성장하는 e커머스 시장리더로서 지난해 거래액 28조원을 달성, 1위 지위를 공고히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표가 주주서한을 통해 제시한 네이버 전자상거래(e커머스) 방향은 △판매자 솔루션 강화 △다양한 구매 방식 지원 △멤버십을 통한 파트너십 생태계 확대 △데이터 기반 온디맨드 풀필먼트 구축 △글로벌 진출 등이다.

한 대표는 또 정기구매 출시와 렌털, 명품, 생필품 등 상품 카테고리 추가를 비롯해 실시간 e커머스(라이브커머스)를 확대할 계획도 전했다.


그는 “전국에 오프라인 매장을 가진 신세계 및 이마트와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네이버 이용자들의 쇼핑 경험을 한층 개선할 것”이라며 “네이버 풀필먼트 생태계에 이미 합류한 CJ대한통운 역시 업계 최고 수준의 물류 역량을 보유한 파트너이므로 장점을 모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체계가 무엇일지 함께 고민하고 힘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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