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위메이드, 미르4 흥행에 목표주가 ↑ -신한

조윤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02 08:13

수정 2021.04.02 08:13

관련종목▶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7만2000원 상향 조정
위메이드, 미르4 흥행에 목표주가 ↑ -신한

[파이낸셜뉴스] 신한금융투자는 2일 위메이드에 대해 1·4분기에 흑자 전환이 전망되고 이외 '미르4' 지적재산권(IP)의 흥행 및 신작 출시 등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2000원으로 기존 대비 30.9% 상향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위메이드의 올해 1·4분기 매출액을 전 분기 대비 60% 증가한 752억원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한 264억원으로, 시장의 기대치였던 185억원을 상회하겠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일반적인 MMORPG 라이프 사이클과는 다르게 운영 개선과 업데이트를 통해 출시 분기 대비 매출 상승세를 시현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3월 공성전 업데이트 후 매출 상승세가 눈에 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영업실적 외에도 주가 상승을 기대할 만한 지표가 다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 미르4의 대만 등 진출과 국내 '미르M' 출시 등이 있고, 미르 IP 인지도가 높은 중국 지역의 퍼블리셔(서비스업체) 선정이 기대된다"며 "연내 미르 IP 관련 대규모 소송 해결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말했다.


또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를 만들고 다양한 게임을 출시 중"이라며 "아직 회계상으로 금융자산으로 인정받지 못하지만 암호화폐 위믹스의 시가총액은 약 9000억원"이라고 덧붙였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