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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코스닥 상장' 이삭엔지니어링 "스마트팩토리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

조윤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02 14:07

수정 2021.04.02 14:07

김창수 이삭엔지니어링 대표이사(CEO)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 사진=이삭엔지니어링 제공
김창수 이삭엔지니어링 대표이사(CEO)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 사진=이삭엔지니어링 제공

[파이낸셜뉴스] 스마트팩토리(디지털 자동화 공장) 전문기업 이삭엔지니어링은 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앞선 성장 전략 및 비전을 밝혔다.

2007년 설립된 이삭엔지니어링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스마트팩토리 설계 및 설치·구축부터 신예화 및 업그레이드까지 전 단계에서 솔루션을 제공한다. 대표적인 고객사로는 SK하이닉스와 현대제철, 포스코, 삼성엔지니어링 등이 있다.

이삭엔지니어링 측은 "철강 자동화 시스템에서 시작해 반도체, 플랜트 사업군을 거쳐 최근에는 전기차 2차전지 자동화 솔루션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했다"며 "산업 자동화 솔루션 공급을 기반으로 디지털팩토리 및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삭엔지니어링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6.9%, 58.4% 증가한 448억4400만원, 52억9700만원이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75.5% 증가한 47억200만원을 기록했다.

김창수 이삭엔지니어링 대표(CEO) "제조공정(OT)과 정보기술(IT)이 융합되는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이삭엔지니어링도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라며 "상장 후 기업 인지도 및 신뢰도 제고를 통해 스마트팩토리 시장에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스마트팩토리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기존 공장자동화 엔지니어링 외에 디지털팩토리와 산업용 IoT 역량 고도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삭엔지니어링은 오는 6~7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공모 희망가 범위는 9500원~11500원이다.

일반 공모 청약은 12~13일로, 총 공모주식수는 210만주다.
공모를 통해 유입된 자금은 기존 자동화기술을 비롯해 디지털팩토리, 산업용 IoT 등 스마트팩토리 요소기술 고도화를 위한 인력확보 및 시설투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상장 시기는 4월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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