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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설공단 나드리콜, 백신 접종 무료 운행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02 14:13

수정 2021.04.02 14:13

지체장애 어르신 무료운행 전담반 운영
대구시설공단이 지체장애 어르신을 위해 '코로나19' 백신접종 무료 운행 전담반을 운영한다. 사진=대구시설공단 제공
대구시설공단이 지체장애 어르신을 위해 '코로나19' 백신접종 무료 운행 전담반을 운영한다. 사진=대구시설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설공단(이하 공단)은 지난 1일부터 시작되는 75세 이상 지체장애 어르신의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위해 무료운행 전담반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공단이 제공하는 무료운행 전담 서비스 대상은 지역 내 75세 이상(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대상) 지체장애 어르신으로, 기존 나드리콜 회원으로 등록된 자다.

서비스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예약완료 후 나드리콜센터로 전화해 해당일자의 무료운행을 예약하는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공단은 대상자가 예약을 하면 전담차량을 당일 자택으로 배차, 예방접종센터까지 왕복 이동지원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백신접종을 돕는다.


김호경 공단 이사장은 "교통약자 어르신들의 나드리콜 특장차량 무료운행으로 원활한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부터 시작된 75세 어르신 이상 백신접종에 속도를 내기 위해 이번 주말에도 중구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한다.

75세 이상 어르신 백신접종이 시작되고 처음 맞는 주말인 4일은 중구 주간보호시설 등 노인시설 종사자 110명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12까지 백신접종을 시행한다.

애초 월~금요일 평일에만 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할 계획이었지만, 백신접종 속도를 높여 올 하반기 집단면역 형성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이번 주말에도 중구예방접종센터를 운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와 중구는 의사 2명, 간호사 5명, 중구보건소 직원 12명을 배치해 안전하고 신속한 백신접종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채홍호 시 행정부시장은 "'코로나19' 방역으로 인해 피로도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주말까지 반납해가며 봉사를 해주는 의료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시정의 모든 역량을 모아 어르신들이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백신을 접종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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