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어린이 교통안전 등 6년간 300억 기부.. 6만명 참여한 ‘기브앤 레이스’ 대표적 [수입차도 ESG 시대]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04 17:58

수정 2021.04.04 17:58

<1> 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 부산'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 부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의 전문성과 핵심 역량을 활용해 한국 사회와 함께 동반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8억원을 기부하는 등 6년간 누적 기부액도 수입차 업계 중 최대 수준인 약 301억원에 이른다.

4일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에 따르면 매년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키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1년 독일 다임러 본사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어린이 교통안전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13개국의 160여만명의 어린이가 참여하고 있다.

사회공헌위원회는 2014년 국내 교통상황 및 실정에 맞게 현지화된 '모바일키즈'를 처음 소개했으며 지난해에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개설하고 교통안전 컬러링, 모빌리티 스토리북 등 다양한 비대면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했다. 올해 2월에도 교통안전수칙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홈보드게임을 어린이들에게 배포했다.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참가자 6만여명, 누적 기부액 31억여원을 기록한 대표적인 기부활동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달리는 비대면 방식의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으로 연 2회 진행됐다. 더 많은 지역 시민들의 동참을 위해 10월에는 부산광역시를 거점으로 기브앤 레이스를 열고, 이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 약 5억원 전액을 부산지역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 지원을 위해 전달했다.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드림'은 국내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 스포츠 유망주들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새롭게 신설한 장학사업이다. 지난달에는 '기브앤 드림'을 통해 국내 아동 및 청소년 스포츠 유망주 50명에게 장학금 총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다임러 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독일, 미국, 인도 등에 이어 전 세계 7번째로 한국에서 개최했다. 다임러 그룹이 2016년 설립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혁신적인 스타트업에 전문가 멘토링 및 네트워킹 기회, 벤처 캐피탈(VC)을 통한 투자 유치 기회뿐만 아니라, 필요시 개발 공간 및 장비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및 서울시 산하 서울창업허브, 스파크랩과 함께 국내 최초로 개최된 스타트업 아우토반에는 총 100여 개가 넘는 기업이 지원했으며 5개 기업이 최종 선발됐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