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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천당제약, 세계최초 경구용 코로나19 백신 인체 임상 돌입 소식에↑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05 09:23

수정 2021.04.05 09:23

[파이낸셜뉴스] 삼천당제약이 강세다. 경구용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인체 임상에 돌입한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삼천당제약은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82% 오른 5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천당제약과 한 매체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은 알약 형태의 '먹는 코로나19 백신' 임상을 전 세계에서 최초로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지난달 25일 기관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회(IR)에서 이 같이 밝히고 "개발 중인 경구용 백신 'SCD-201V'를 통해 주사제 1개를 알약으로 대체한다"고 말했다.


삼천당제약은 SCD-201V에 대한 임상 2상을 오는 3·4분기 안에 마무리하고, 4·4분기 조건부 허가를 신청해 내년부터 경구용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천당제약은 지난해 말 글로벌 백신 전문회사와 코로나19 백신을 먹는 약으로 개발하기 위한 공동 개발 및 임상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회사는 자체 플랫폼 기술인 'S-Pass'를 적용한 SCD-101V와 SCD-201V를 개발해 경구용 코로나19 백신의 기술적 검증을 완료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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