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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알로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980원(15.19%) 오른 7430원에 거래 중이다.
국내 토종 OTT인 웨이브는 지난 2일 공지를 통해 자체 웨이비 영화관(월정액 영화 상품)에서 디즈니그룹 계열의 100편가량의 영화가 권리사 요청으로 서비스가 중지된다고 밝혔다.
오는 30일까지만 제공되는 영화리스트에는 겨울왕국과 토이스토리 등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어벤져스로 대표되는 마블의 영화 대다수가 포함됐다. 디즈니플러스는 앞서 지난 2019년 말에 OTT 론칭을 앞두고, 최대 라이벌로 꼽히던 넷플릭스에 콘텐츠 제공을 끊은 바 있다.
디즈니플러스의 국내 시장진입으로 OTT 사업자간 가입자 유치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미디어 사업자간 자체 콘텐츠 개발을 위한 투자경쟁도 더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알로이스는 2015년 설립된 OTT 박스 전문 업체다. 넷플릭스 등 OTT 콘텐츠를 가정에 있는 TV에서 시청할 수 있는 OTT박스를 만든다. 셋톱박스와 비슷하지만 어떤 인터넷 회선에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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