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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펌소식]지평, 피스컬노트와 제휴…ESG 뉴스레터 등 협업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05 12:36

수정 2021.04.05 12:36

[로펌소식]지평, 피스컬노트와 제휴…ESG 뉴스레터 등 협업

[파이낸셜뉴스] 법무법인(유) 지평은 피스컬노트와 지난 1일 지평 본사에서 업무제휴(MOU) 협약식을 갖고, 한국과 아시아 지역에 법률ㆍ규제 정보 제공 서비스 확대 및 ESG 브리핑 등 전 세계 ESG 동향 관련 뉴스레터 배포 등 사업을 시작한다.

한국계 미국인인 팀 황(Tim Hwang)이 설립한 피스컬노트는 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미국 및 유럽연합을 비롯한 전 세계 20개국의 입법, 법령 데이터를 분석 및 예측하는 서비스, 전 세계 입법, 규제 정보와 관련된 전략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피스컬노트는 75년 동안 글로벌하게 최고의 전략 컨설팅을 해 온 옥스포드 어낼리티카를 인수해 서비스 질을 더욱 향상 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워싱턴 D.C에 본사를 둔 피스컬노트는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총 3억3000만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IT 선도기업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미국 의회의 법안 통과율을 94%까지 예측하는 역량을 보여줬다. 피스컬노트는 2014년 미국 CNN의 ‘세계를 바꿀 10대 스타트업’에 선정됐으며, 팀 황 대표는 2016년 포브스(Forbes)의 ‘30세 이하 유망주 30인’에 뽑히기도 했다.

현재 약 5000개의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미국과 EU의 법률ㆍ규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피스컬노트는 이번에 지평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지평의 해외 지사가 위치한 아시아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두 회사는 △ 한국의 의회와 정부 데이터 분석 및 예측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 개발 △ 미국과 EU의 규제 동향 예측ㆍ분석 서비스 국내 실시 △ 법무법인(유) 지평의 해외 지사를 통해 아시아 전역에 인공지능 기반 법률ㆍ규제 정보 서비스 제공 △ ESG Briefing 등 전 세계 ESG 동향 관련 뉴스레터 배포 등의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피스컬노트 팀 황 대표는 “현재 피스컬노트는 전 세계 모든 국가의 법률과 규제 정보를 한 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고 하면서 “이번 지평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아시아 전역의 의회 및 정부 데이터를 분석하고 예측하는 서비스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법무법인 지평의 임성택 대표변호사는 “지평은 피스컬노트와 협력해 국내외 입법정보를 인공지능에 기반해 분석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하면서 “한국어 서비스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ESG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데, 피스컬노트와 지평은 매주 ESG Briefing 등을 제공해 기업들이 ESG 관련 리스크를 센싱하는데 도움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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