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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CT 시스템은 현대물리학(중성자)과 약물세포생물학(붕소약물) 상호작용으로 1~2회 치료만으로도 암을 사멸시킬 수 있는 ‘꿈의 암치료 기술’로 기대되고 있다. 의료용중성자조사장치, 붕소의약품 및 치료계획(TPS)이 적용된 융복합치료기술이다.
다원시스 관계자는 “BNCT 시스템은 임상에 필요한 의료용 중성자 조사장치, 붕소의약품 및 치료 계획 시스템의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붕소의약품은 임상시험을 위한 약품 개발을 완료했다.
마지막으로 치료용 중성자 조사장치의 경우, 인천 송도 길병원 BRC센터 내에 개발 및 설치가 완료됐다. 최적화된 상태점검 및 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외부평가에 대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어 5월에는 시설승인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원메닥스는 BNCT 시스템에 필요한 실질적인 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내달 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시설준공허가 완료와 동시에 본격적인 비임상이 추진될 예정이다. BNCT 시스템 전체에 대한 동물효력 및 독성시험을 진행을 5월부터 시작할 계획이며, 종료가 예정되는 9월을 전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IND를 신청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임상은 IND 신청을 1상과 2a상 동시에 수행할 예정이며, IND 승인 예측 시점인 2022년 초에는 두경부암 및 교모세포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임상시험이 수행될 예정이다.
한편, 다원메닥스는 높은 기술경쟁력 및 시장성을 바탕으로 자본시장에서 IPO(기업공개) 추진 일정에 대하여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다원시스 관계자는 “IND 신청과 병행해 기업공개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기술평가를 거쳐 올 연말에는 예비심사청구를 추진하고 내년 3월에는 코스닥 상장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다원메닥스와 BNCT 시스템은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식약처로부터 혁신의료기기를 지정 받은 바 있으며, 12월에는 혁신형 의료기기기업으로 선정돼 향후 식약처의 인허가 등에서 정책적 지원을 바탕으로 신속한 임상 승인 및 시장진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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