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4일 전 점…4마리 5980원…40%↓
2018년부터 매출 2위 국민 생선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국민 생선' 고등어를 저렴하게 맛볼 기회가 생겼다.
롯데마트가 '창립 23주년' 기념행사 2탄으로 8~14일 전 점에서 '노르웨이 자반 고등어'(2손(4마리)/냉장)를 시세 대비 40%가량 할인해 5980원에 판매한다. 기존 1손(2마리) 가격이 4980원이었다.
고등어는 오메가-3 지방산, EPA·DHA 등 고도불포화지방산, 비타민 B2, 철 등 영양소가 풍부한 데다 가격대가 비싸지 않아 사랑을 받는다.
롯데마트에서도 고객 수요가 높아 2018년부터 매년 전체 생선 중 갈치의 뒤를 이어 매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생물 고등어 시황이 좋지 않아 생물 고등어는 물론 냉동 고등어 가격까지 지속 오르고 있다.
수산정보포탈에 따르면, 지난해 고등어 어획량은 전년 대비 약 25% 감소했다. 냉동 고등어 가격 역시 지난해 4월 2만2407원에서 이달 5만3282원(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10㎏ 상품 기준)으로 2배 이상 치솟았다.
롯데마트는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해 선보이게 됐다. 노르웨이 고등어는 국내 고등어 시장을 절반가량 점유하고 있다.
롯데마트 이병화 수산MD(상품기획자)는 "국민 생선 고등어 가격이 지속해서 오르는 상황에서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시세 대비 절반가량 저렴한 노르웨이산 자반 고등어를 만나기 바란다"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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