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투자회사 KKR은 미화 150억 달러 규모의 ‘KKR 아시아 IV 펀드’의 모집을 최종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아시아 태평양 투자 전담 사모 펀드 중 최대 규모다.
이번 펀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사모 펀드 거래가 주요 투자 대상이다. 소비 수준 향상 및 도시화와 연관된 투자 기회뿐 아니라 기업들의 포트폴리오 최적화 속에서 파생되는 카브아웃 (특정 사업부 분할 매각), 스핀오프 (회사 분할) 및 산업 통합 등의 기회들을 추구할 예정이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6개국 8개 사무소 약 70명의 투자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이 이러한 투자 전략을 주도하며, 각국의 KKR 캡스톤(KKR Capstone) 및 KKR 캐피털 마켓(KKR Capital Markets) 소속 오퍼레이션 및 자본 시장 전문가들이 투자팀을 지원한다.
앞서 이 펀드는 목표 금액을 초과, 사전에 약정된 최대한도를 달성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투자자들의 두드러진 참여를 포함 다양한 신규 및 기존 글로벌 투자자 그룹으로부터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밍루 KKR 아시아 태평양 대표는 “역내 성장 및 역동성을 감안할 때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매력적인 투자 기회 중 하나라고 생각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투자 기회를 발굴할 것”이라며 “KKR의 새로운 플래그십 사모 펀드는 KKR의 다양한 자산(multi-asset) 플랫폼에 대한 의미 있는 기여와 함께 지역 전반에 걸쳐 KKR의 투자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KKR은 지난 1월 자사의 첫 역내 인프라 및 부동산 펀드들인 미화 39억 달러 규모의 아시아 태평양 인프라 펀드, 미화 17억 달러 규모의 아시아 부동산 펀드를 모집한 바 있다.
히로 히라노 KKR 아시아 태평양 사모펀드 공동대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역내 전반에 걸쳐 놀라운 사모 펀드 투자 기회를 지니고 있다”며 “각 시장은 저마다 고유한 특징을 지니고 있지만, 역내 성장을 뒷받침 하고 있는 펀더멘털들을 공통적으로 지니고 있다. 이러한 장기적 펀더멘털에는 소비 수준 향상, 중산층의 빠른 성장, 도시화 및 기술적 혁신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시 사스트리 KKR 아시아 태평양 사모펀드 공동대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기업들은 자신이 속한 국가와 지역을 넘어 글로벌 시장의 선도 기업이 될 잠재력을 스스로 지니고 있음을 점차 인식하고 있다"며 "아시아 IV 펀드와 로컬 및 글로벌(local-global) 간의 파트너쉽을 바탕으로 KKR은 현재 기업들의 확장을 지원하기에 그 어느 때보다도 좋은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엘리사 우드 KKR 사모시장 전략 그룹 대표는 “현재의 경쟁적인 환경속에서 아시아 IV 펀드에 보내주신 압도적인 호응은 KKR의 전략적 목표와 투자 철학이 투자자분들에게 잘 입증되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KKR은 2005년 아시아 태평양 플랫폼을 출범했다. 현재 사모펀드, 인프라, 부동산 및 크레딧 등의 다양한 투자 전략들을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만 미화 300억달러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KKR의 아시아 태평양 사모 펀드 포트폴리오에는 현재 11개국 60개 기업에 대한 투자가 포함돼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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