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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광폭 수주' … 부산 광안지역주택사업 수주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06 09:13

수정 2021.04.06 09:13

부산 광안지역주택사업 조감도
부산 광안지역주택사업 조감도


[파이낸셜뉴스] 최근 공공택지 부재 속에서도 반도건설의 수주가 이어지며 주목을 받고 있다. 반도건설은 1월 거제 옥포동 공동주택 도급공사 수주에 이어 2월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부지 낙찰, 4월 대구적십자병원 부지 매입에 이어 '부산 광안지역주택조합사업'까지 수주하며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반도건설은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으로 908억원 규모의 부산 광안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메이저 건설사 3개사의 경쟁입찰 끝에 지난 3일 조합 총회에서 반도건설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지난해 12월 부천 동성아파트 재건축 사업 수주에 성공한 반도건설은 부산 광안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도 청신호를 밝혔다.

부산 광안지역주택조합 사업은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동 971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9층 7개동, 525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짓는 사업으로 총공사비는 908억원 규모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59~84㎡ 중소형 평형으로 12월 착공 예정이며 준공은 24년 10월이다.

업계에선 반도건설이 이번 사업을 수주할 수 있었던 이유로 수도권 신도시를 비롯해 전국에 걸쳐 성공 분양을 이어가고 있는 '반도 유보라'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는 점과 시공능력순위, 우수한 신용등급, 재무건전성 등을 꼽았다.

실제 반도건설은 시공사로 선정되기까지 △조합 맞춤형 상품 제안 △유보라 브랜드만의 특화 설계 △재무건전성 등 다방면에서 조합원들의 높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공사가 선정됨에 따라 향후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지지해 주신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유보라만의 특장점과 노하우를 살려 입주민 만족도가 높은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도시정비사업 뿐만아니라 수도권 소규모 사업장 개발, 상업시설 개발사업, 민간개발 등 다양한 분양에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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