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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시장 봄바람..3월 낙찰가율 82.6% "역대최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06 09:25

수정 2021.04.06 09:25

경매시장 봄바람..3월 낙찰가율 82.6% "역대최고"

[파이낸셜뉴스]
지난 3월 모든 용도 부동산의 낙찰가율이 역대 최고치인 82.6%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경매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난 상황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이 본격화된 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6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1년 3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경매 진행건수는 1만1850건으로 이 중 4926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41.6%, 낙찰가율은 82.6%를 기록했고 평균응찰자 수는 4.2명으로 집계됐다.

3월에 기록한 낙찰가율 82.6%는 역대 최고치로 처음으로 모든 용도 부동산의 월별 경매 낙찰가율이 80%를 넘긴 것이다.

특히 서울 아파트가 이같은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나왔다. 서울 아파트의 3월 낙찰가율은 112.2%로 지난해 10월 기록한 직전 최고치(111.8%)를 경신했다. 수도권 전체(109%), 대구(122.8%)의 아파트 낙찰가율 역시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6개 광역시 중 부산, 인천, 대구, 대전 등 4개 광역시의 아파트 낙찰가율이 100%를 넘었다. 적어도 도시 지역 아파트에 있어서 만큼은 경매시장에서 감정가를 넘겨 낙찰되는 현상이 지역을 가리지 않고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2월 30여건이 부족해 1만건을 넘지 못했던 진행건수는 3월 들어 1만2000건에 육박할 정도로 증가세가 확연했다. 3월 진행건수는 지난해 11월에 기록한 1만4943건 이후 4개월 만에 1만건을 넘어섰다.
2018~2019년 2년간의 월별 평균 진행건수가 1만483건이었으므로 진행건수만 놓고 보면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