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 직원 21명, 중학생, 경찰관 등 가족 2명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혁신도시에 위치한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에서 콜센터발 코로나19 연쇄감염으로 직원 21명과 가족 2명 등 23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6일 울산시에 따르면 전날 콜센터 직워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이 직원의 가족 3명과 콜센터 직원 138명 중 접촉자 44명, 동선 노출자 83명 등 127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연쇄감염을 확인했다.
가족 1명이 다니는 중학교 1곳에서는 이날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학생 180명과 교사 10명에 대해 선별 검사를 벌였다.
콜센터 직원 가족 중 울산경찰청 직원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경찰청은 해당 직원이 근무한 사무실 직원 32명을 격리하고 검사에 들어갔다.
이날 울산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3명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울산지역 누적환진자는 1207명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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