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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콜센터발 23명 무더기 확진..울산경찰청 비상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06 13:50

수정 2021.04.06 14:10

콜센터 직원 21명, 중학생, 경찰관 등 가족 2명
울산 혁신도시에 위치한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에서 5일~6일 이틀 사이 콜센터에서 코로나19 연쇄감염이 발생해 직원 21명과 가족 등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가족 중에는 중학생과 경찰관 각각 포함돼 해당 중학교와 울산경찰청도 접촉자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울산 혁신도시에 위치한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에서 5일~6일 이틀 사이 콜센터에서 코로나19 연쇄감염이 발생해 직원 21명과 가족 등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가족 중에는 중학생과 경찰관 각각 포함돼 해당 중학교와 울산경찰청도 접촉자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혁신도시에 위치한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에서 콜센터발 코로나19 연쇄감염으로 직원 21명과 가족 2명 등 23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6일 울산시에 따르면 전날 콜센터 직워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이 직원의 가족 3명과 콜센터 직원 138명 중 접촉자 44명, 동선 노출자 83명 등 127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연쇄감염을 확인했다.


가족 1명이 다니는 중학교 1곳에서는 이날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학생 180명과 교사 10명에 대해 선별 검사를 벌였다.

콜센터 직원 가족 중 울산경찰청 직원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경찰청은 해당 직원이 근무한 사무실 직원 32명을 격리하고 검사에 들어갔다.

이날 울산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3명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울산지역 누적환진자는 1207명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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