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천=강근주 기자】 유한대학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학생이 교내 심리 및 진로상담 지원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재학생 재능기부로 학생상담센터의 어플리케이션 ‘유한누리’를 개발했다.
유한누리는 모바일 환경에 적응력이 높은 대학생을 위해 화상상담, 이메일 및 전화상담 등 비대면 상담을 다각화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한누리앱은 이용 안내를 비롯해 △상담 및 심리검사 간편예약 시스템 △채팅 상담 △문의&응답(Q&A) 등 메뉴로 구성됐다.
간편 예약 메뉴를 통해, 기존 상담 신청접수 및 일정 배정과정에서 나타난 번거로움을 최소화했다. 특히 상담 예약시간에 맞춘 push 알람 기능은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학생은 채팅상담 기능을 통해 공간 제약 없이 상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개인별 문의&응답 메뉴를 이용해 상담센터와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다.
IT소프트웨어학과 3년 학생 6명으로 구성된 프로젝트팀(지도교수 주형석)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학교생활이 반복되면서 학생상담센터에서 상담 제공에 어려움을 겪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졸업 전 뜻깊은 일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동기들과 의기투합했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상담센터가 제공하는 좋은 프로그램이 많은데 학생이 잘 모르거나 이용하지 않는 것이 안타까웠다. 미래에 대한 걱정과 고민으로 힘들어하는 친구들과 후배들이 많은데, 이 앱을 나만의 주머니 속 상담실이라 생각하면서 상담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수민 학생상담센터 센터장은 “취업 준비로 바쁠 시기에 많은 정성과 노력을 쏟아준 프로젝트팀 학생들과 주형석 교수께 감사하다”며 “유한누리앱이 학생의 심리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담센터 운영과 상담 프로그램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한대학교는 최근 자율개선대학 선정, 후진학선도형지원사업 선정, 고숙련일학습병행제 운영기관 선정,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 전문대학(LINC+) 육성사업 선정, 취업보장형 유니테크 육성 사업 선정 등으로 학생의 재정적 부담 완화와 폭 넓은 지원으로 명실상부 대내외적으로 실무 중심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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