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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억 원 대 사설 토토 운영자 검거... 발견된 현금만 18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07 14:21

수정 2021.04.07 14:21


천억 원 대 사설 토토 운영자 검거... 발견된 현금만 18억


최근 해외에 서버를 두고 천억 원대 불법 스포츠 토토 사이트를 운영하던 일당이 검거되었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지난달 24일 필리핀과 국내로 사무실을 옮기며 불법 스포츠 토토 사이트를 운영한 5명에 대하여 4명을 구속하고 1명을 입건하였고, 잠적한 공범 2명에 대해서는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수사 관계자에 의하면 이들은 2018년 6월부터 올해 3월 검거되기 전까지 중국, 일본 등지에 서버를 두고 회원 1,800명을 모집하였다. 이들은 친형제까지 끌어들이며 운영에 가담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국내 사무실과 은신처를 압수수색하여 여행용 캐리어에 숨겨둔 현금 14억 원과 금고 등에서 보관 중인 현금 약 4억 6천만 원 등 총 18억 6천만 원을 압수하였다. 수사기관은 잠적한 공범과 이들에게 사이트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제공해 준 일당도 계속하여 추적할 계획임을 밝혔다.


천억 원 대 사설 토토 운영자 검거... 발견된 현금만 18억

국내의 4대 대형 로펌인 법무법인 세종(SHIN&KIM)에서 다양한 대형 형사사건을 담당하였으며 현재는 불법 스포츠 토토사이트 사건 등 각종 도박범죄 사건을 맡아 처리하고 있는 법무법인 리앤파트너스의 이승재 대표변호사는 “최근 경찰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비대면 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불법 도박 사이트가 극성을 부릴 것으로 판단하여 올해 3월부터 10월 말까지 전국적으로 집중 단속 중에 있다”라며 “특히 불법 스포츠 토토 사이트 사건은 지방청에서 기획 수사를 하여 일망타진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수사 선상에 올라있다면 이미 상당 부분 혐의가 드러나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승재 형사전문변호사는 “불법 스포츠 토토 사이트 운영자는 죄질이 중하다는 판단에 따라 구속 수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신속하게 사건을 파악하고 대비책을 세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이 경우 사이트 운영과는 무관하게 번 돈도 압수당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적절하게 혐의를 소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같이 각종 불법 스포트 토토 사이트범죄, 대형 조직범죄 사건 등에 풍부한 경험과 성공사례를 축적하고 있는 법무법인 리앤파트너스의 형사법률자문팀은 “불법 스포츠 토토 사이트 운영자에 대한 처벌 수위가 계속하여 상향되고 있기 때문에 사이트의 규모, 운영 기간, 직접적으로 한 역할 등에 대해 수사 초기 단계부터 정리하여 억울한 혐의를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사 사건 처리 경험이 많은 형사전문변호사로부터 법률적인 자문을 얻는 것은 필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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