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SK건설, 협력사 위한 ESG 평가모델 개발

성초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07 14:50

수정 2021.04.07 14:50

SK건설이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지플랜트(G.plant) 사옥에서 가진 ‘협력사 ESG 평가모형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식에서 박경일 SK건설 사업운영총괄(가운데)과 이진옥 이크레더블 대표이사(오른쪽 첫번째), 노영훈 나이스디앤비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건설이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지플랜트(G.plant) 사옥에서 가진 ‘협력사 ESG 평가모형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식에서 박경일 SK건설 사업운영총괄(가운데)과 이진옥 이크레더블 대표이사(오른쪽 첫번째), 노영훈 나이스디앤비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SK건설은 기업신용평가사인 이크레더블, 나이스디앤비와 '협력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모형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협력을 통해 SK건설은 협력사인 비즈파트너를 위한 맞춤형 ESG 평가모형을 개발한다. 평가항목에는 탄소배출량, 안전보건, 고용안정, 경영안정성, 회계투명성 등 ESG 측면과 건설업 특성을 반영한 50여가지 항목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평가방법은 자료평가 70%와 현장실사 30%로, 신용평가사가 직접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평가가 진행되기 때문에 평가의 신빙성도 제고할 수 있다는 것이 SK건설측의 설명이다.


특히 SK건설은 맞춤형 평가모형 개발을 위해 신규 비즈파트너를 대상으로 시범 평가를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 3월 10개사를 대상으로 파일럿 테스트를 마쳤고, 올해 상반기 동안 100개사를 추가로 진행해 평가모형을 완성할 계획이다.
하반기부터는 기존 비즈파트너에게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하고, 신규 비즈파트너 선정 시 평가점수를 반영하는 등 비즈파트너의 ESG 경영 역량을 적극적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SK건설은 '공정거래 협약식'도 함께 진행해 공정거래를 통한 비즈파트너와의 동반성장을 선언하기도 했다.
공정거래 협약은 불공정거래행위 예방 및 상호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대기업과 협력사가 세부 방안에 대해 사전에 자율적으로 약정하는 제도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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