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 출구조사서 20대 남성 72.5% 지지 받아
지난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관련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에서 20대 남성의 오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두드러졌다. 무려 72.5%가 손을 들어줬다. 이에 반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2.2% 성원을 받는 데 그쳤다.
이에 오 후보 캠프의 이준석 뉴미디어본부장은 당일 페이스북에 “20대 남자, 자네들은 말이지”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이 본부장은 ‘2030 시민유세단’을 기획하는 등 청년층 표심 잡기에 공을 들였다.
이번 선거에서는 2030 청년층이 주요 ‘캐스팅보터’가 됐다는 게 중론이다. 출구조사에서 오 후보는 20대 이하에서 55.3%, 30대에서 56.5%를 득표해 박 후보(20대 이하 34.1%, 30대 38.7%)를 큰 격차로 눌렀다. 이 가운데서도 70% 넘는 20대 이하 남성의 지원 속에 오 후보는 10년 만의 정계 복귀에 성공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