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교육용 로봇 전문기업 ㈜로보로보 인천로봇랜드로 이전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08 10:02

수정 2021.04.08 10:02

변주영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왼쪽)과 박병수 ㈜로보로보 대표이사가 7일 인천 로봇랜드 내 본사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변주영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왼쪽)과 박병수 ㈜로보로보 대표이사가 7일 인천 로봇랜드 내 본사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교육용 로봇 전문기업인 ㈜로보로보가 인천 청라국제도시 로봇랜드로 이전한다.

인천시는 ㈜로보로보의 본사와 연구소, 공장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로보로보는 인천 로봇랜드 내 약 9900㎡(약 3000평) 규모 투자를 통해 서울과 경기도에 분산 운영 중인 본사와 연구소, 공장을 인천으로 통합 이전할 예정이다.

㈜로보로보는 인공지능, 로봇, 코딩, 융합과학 전반에 걸쳐 개발부터 교육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는 국내 1위의 교육용 로봇 전문기업이다.
2000년 9월 설립해 5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고 2019년 1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로보로보는 최근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비대면 문화 확산 등으로 인해 AI기반 콘텐츠를 신규로 도입하고 온라인 기반 플랫폼 강화 등 신 개념의 로봇 교육 사업을 준비 중에 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인천시는 ㈜로보로보의 안정적인 이전과 정착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인천 로봇랜드는 청라국제도시 내 76만9279㎡ 부지에 로봇산업 혁신 클러스터와 테마파크 등을 조성하는 국책사업이다.

시는 로봇산업 연구개발, 제작.생산, 실증테스트, 수요창출 하는 클러스터 구축해 국내 최대 로봇산업의 선두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산업부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을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현재 인천 로봇랜드에는 한국기술연구원과 서울대 예술과학센터 등 60여개의 로봇 관련 기관, 연구소, 기업이 입주해 있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최대 로봇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첫발을 디뎠다.
앞으로도 유망 로봇기업의 발굴 및 유치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 산업이자 인천의 전략산업인 로봇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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