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경쟁력으로 글로벌 성장세 이어갈 것”
[파이낸셜뉴스]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첫 연간흑자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리디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556억원으로 전년대비 35%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6억원으로 연간흑자를 이뤘다.
리디 측은 “지난 2008년 설립 이후 단 한 번의 역성장 없이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왔다”며 “전자책을 시작으로 웹툰, 웹소설,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사업 다각화에 집중해 온 결과 처음으로 연간흑자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리디는 지난해 인기 웹소설을 웹툰화하는 ‘노블코믹스 제작’을 시작했다.
배기식 리디 대표는 “지난해는 리디가 오랜 기간 연구하고 시도해 온 콘텐츠 확장전략이 성과로 입증된 한 해 였다”면서 “올해는 리디 콘텐츠 경쟁력을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성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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