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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 작년 흑자전환..매출 1556억·영업익 26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08 09:55

수정 2021.04.08 09:55

“콘텐츠 경쟁력으로 글로벌 성장세 이어갈 것”
[파이낸셜뉴스]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첫 연간흑자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리디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556억원으로 전년대비 35%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6억원으로 연간흑자를 이뤘다.

리디 측은 “지난 2008년 설립 이후 단 한 번의 역성장 없이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왔다”며 “전자책을 시작으로 웹툰, 웹소설,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사업 다각화에 집중해 온 결과 처음으로 연간흑자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리디 2020년 실적 이미지. 리디 제공
리디 2020년 실적 이미지. 리디 제공

리디는 지난해 인기 웹소설을 웹툰화하는 ‘노블코믹스 제작’을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글로벌 웹툰 구독 서비스 ‘만타(Manta)’는 북미 시장 공략 등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50만 건을 돌파했다. 또 미국 현지 구글플레이 만화 앱 인기차트 1위에 올랐다.

배기식 리디 대표는 “지난해는 리디가 오랜 기간 연구하고 시도해 온 콘텐츠 확장전략이 성과로 입증된 한 해 였다”면서 “올해는 리디 콘텐츠 경쟁력을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성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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