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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 운영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08 10:19

수정 2021.04.08 10:19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은 올해 12월까지 유·초·중·고·특수학교 507개교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플러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올해 12월까지 유·초·중·고·특수학교 507개교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플러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3월 민들레인형극단이 수미초등학교에서 인형극 공연을 하고 있다./제공=부산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은 올해 12월까지 유·초·중·고·특수학교 507개교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플러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3월 민들레인형극단이 수미초등학교에서 인형극 공연을 하고 있다./제공=부산시교육청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클래식, 국악, 연극,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질 높은 문화예술의 체험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예술적 소양을 함양하기 위한 것이다.


국악그룹 도시락, TDC앙상블, 극단더블스테이지, 메이크뮤직, 반올림, 올웨이코리아, 스텝아트컴퍼니, 매직큐 등 35개 예술단체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 공연을 펼친다.

코로나19 단계가 격상 될 경우 온라인 공연을 병행하고, 온라인 공연 후 공연 관련 질의응답 및 작품해설 등도 진행한다.

공연 세부장르는 퓨전국악, 전통국악, 클래식 타악기 앙상블, 피아노 6중주, 마당극, 인형극, 오페라, 스티릿 댄스, 과학마술 등이다.

시교육청은 올해 4억2000만원을 들여 유·초·중·고·특수학교에서 총 507회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올해는 유아들의 예술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유치원까지 공연 대상을 확대·운영한다.

또 공연의 질 관리를 위해 공연단체와 사전 협의회를 실시했고, 학교별 설문조사를 통해 공연에 대한 컨설팅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예술자원을 활용해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학생들이 꿈과 끼를 펼치고,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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