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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호텔 솔루션 앞세워 관광 도시 부산 진출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08 11:03

수정 2021.04.0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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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KT는 지난 7일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e스포츠아레나에서 부산지역 호텔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KT 인공지능(AI) 호텔로봇과 AI 서빙로봇, AI 호텔 등 호텔 전용 AI 솔루션 시연 행사를 개최하며 관광 도시 부산에 진출한다고 8일 밝혔다.

KT 직원이 7일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e스포츠아레나에서 호텔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KT의 AI 호텔로봇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KT 제공
KT 직원이 7일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e스포츠아레나에서 호텔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KT의 AI 호텔로봇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KT 제공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호텔 업계에도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투숙객이 무인 키오스크를 통해 객실에 입실, 음성으로 객실 기기를 제어하고 서비스를 요청하면 로봇을 통해 서비스가 제공되는 호텔이 늘어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KT는 호텔 전용 단말에서 음성이나 터치스크린을 통해 물이나 수건 등 투숙객이 필요한 객실 용품을 주문하면 AI 호텔로봇이 이를 정해진 위치로 운반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아울러 호텔의 다양한 공간에서 비대면 서비스 제공이 가능케 도와주는 AI 서빙로봇, 바리스타로봇, 방역로봇도 선보였다.


특히 AI 서빙로봇은 KT 융합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3D 공간맵핑과 자율주행 기술 등 최첨단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테이블 간 좁은 통로를 자유롭게 이동 할 수 있으며 장애물도 유연하게 회피해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진우 KT 부산/경남광역본부장 전무는 "코로나19로 부산지역 호텔 업계에서도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문의가 많아 이번 시연행사를 개최했다"며 "KT의 AI 호텔과 AI 로봇 서비스가 단순 비대면 서비스를 넘어 호텔의 가치를 한단계 끌어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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