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영화 '서복' 스틸. (사진=CJ ENM 제공) 2021.04.08 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1/04/08/202104081118596916_l.jpg)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상반기 한국영화 화제작 '서복'이 개봉을 확정 지으며 제작진에도 관심이 쏠린다.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미술상 후보에 오른 이하준 미술감독 등이 참여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배급사 CJ ENM 등에 따르면 '서복'을 위해 촬영, 미술, 의상, 음악, 무술, 편집, CG에 이르기까지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정상급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영화는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박보검 분)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다.
복제인간이라는 참신한 소재와 공유, 박보검이 그려내는 감성 브로맨스가 주목받고 있다.
먼저 '군함도' '아수라' '악마를 보았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등 역동적이고 임팩트 있는 촬영 스타일을 선보여온 이모개 촬영감독이 함께했다. 기헌과 서복의 교감을 담은 서정적인 드라마부터 영화적인 쾌감이 전해지는 액션 시퀀스까지 관객들의 몰입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미술상 후보에 오른 이하준 미술감독은 거대한 선박 내부의 실험실부터 허름한 건물 안의 최첨단 장비가 구비된 안가까지 각 공간마다 독특한 컨셉을 설정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택시운전사' '변호인' '신세계' '올드보이' 등 한국영화의 굵직한 흐름을 함께한 조영욱 음악감독도 합류했다. 캐릭터의 밀도 높은 감정을 배가시킨 음악으로 진한 여운을 전한다.
여기에 '신과함께' '아가씨' '암살' '타짜'의 조상경 의상감독과 '백두산' '독전' '범죄도시' '부산행'의 허명행 무술감독, '내부자들' '베테랑' '변호인'의 김상범 편집감독, '엑시트' '군함도' '부산행' 김한준 VFX 슈퍼바이저도 참여했다.
'서복'의 연출을 맡은 이용주 감독은 "특수효과, CG, 액션 등 이전 연출작에서 경험이 없었던 부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촬영장에서 촬영감독, 미술감독, 조명감독, 특수효과 팀 등 많은 스탭들과 솔루션에 대한 고민을 하며 촬영에 임했다"며 제작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5일 극장과 티빙(TVING)을 통해 동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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