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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유달경기장' 역사속으로 사라진다…936억에 매각

뉴스1

입력 2021.04.08 11:38

수정 2021.04.08 11:38

1987년에 준공된 목포 유달경기장© 뉴스1
1987년에 준공된 목포 유달경기장© 뉴스1

(목포=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목포시 유달경기장이 매각됐다.

8일 시에 따르면 최근 매각을 위한 공개입찰 결과 유달경기장은 936억7400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당초 매각예정가인 281억3000만원보다 333% 높은 금액이다.

시는 지난달 18일부터 31일까지 유달경기장의 토지·건물·시설물을 최고가방식의 일반경쟁 입찰로 일괄 매각하는 공고를 진행했다.

그 결과 29개 업체가 입찰에 참여했고, 서울 소재의 중견업체에 최종 낙찰됐다.

최고가 2·3위 기업이 모두 800억원대에 응찰하는 등 유달경기장부지 매각은 높은 열기를 보였다.

시는 8일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6월7일까지 잔금이 납부되면 유달경기장부지의 소유권은 업체로 이전된다.

지난 1987년 준공된 유달경기장은 노후되고 공인규격에 맞지 않아 전국 규모 이상의 대회를 개최할 수 없게 됨에 따라 매각이 진행됐다.


시는 목포축구센터 인근에 목포종합경기장을 건립하기로 하고, 유달경기장부지 매각대금을 재원으로 충당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목포종합경기장은 국비 200억원, 도비 230억원, 시비 490억원 등 총 920억원이 투입되며, 현재 건립 공사가 진행 중이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이번 매각으로 재정을 여유롭게 운영할 수 있는 운신의 폭을 확보했다"며 "앞으로 매각금액을 종합경기장 건립비에 투입하는 등 활용방안을 심도있게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