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목포시 유달경기장이 매각됐다.
8일 시에 따르면 최근 매각을 위한 공개입찰 결과 유달경기장은 936억7400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당초 매각예정가인 281억3000만원보다 333% 높은 금액이다.
시는 지난달 18일부터 31일까지 유달경기장의 토지·건물·시설물을 최고가방식의 일반경쟁 입찰로 일괄 매각하는 공고를 진행했다.
그 결과 29개 업체가 입찰에 참여했고, 서울 소재의 중견업체에 최종 낙찰됐다.
시는 8일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6월7일까지 잔금이 납부되면 유달경기장부지의 소유권은 업체로 이전된다.
지난 1987년 준공된 유달경기장은 노후되고 공인규격에 맞지 않아 전국 규모 이상의 대회를 개최할 수 없게 됨에 따라 매각이 진행됐다.
시는 목포축구센터 인근에 목포종합경기장을 건립하기로 하고, 유달경기장부지 매각대금을 재원으로 충당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목포종합경기장은 국비 200억원, 도비 230억원, 시비 490억원 등 총 920억원이 투입되며, 현재 건립 공사가 진행 중이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이번 매각으로 재정을 여유롭게 운영할 수 있는 운신의 폭을 확보했다"며 "앞으로 매각금액을 종합경기장 건립비에 투입하는 등 활용방안을 심도있게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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