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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정 부정평가 55%…민주당-국민의힘 격차 4%p[NBS]

뉴스1

입력 2021.04.08 13:18

수정 2021.04.08 13:18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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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가 한달 넘게 부정평가가 긍정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전문회사가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지난 5~7일 실시해 8일 발표한 4월 1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 비율은 55%로 전주 조사(56%)보다 1%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 비율은 40%로 전주(39%) 대비 1%p 상승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3월 둘째 주부터 부정평가(51%)가 긍정평가(44%)를 꾸준히 앞지르고 있는 추세다. 3월 셋째주(부정 53% 긍정 39%), 3월 넷째주(부정 57%, 긍정 36%), 3월 다섯째주(부정 56%, 긍정 39%), 4월 첫째주(부정 55%, 긍정 40%)다.

연령별 조사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은 40대(40~49세)와 50대(50~59세)에서 하락했고 이외 연령대에서는 모두 소폭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서 18~29세 지지율은 34%로 전주(31%) 대비 3%p 상승했다. 30대(30~39세) 지지율도 43%로 전주(39%) 대비 4%p 상승했으며, 60대(60~69세) 지지율은 28%로 전주(23%) 대비 5%p 상승, 70대(70~79세) 지지율은 38%로 전주(31%) 대비 7%p 상승했다.

40대와 50대에서는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가 각각 55%, 39%로 전주의 56%, 45%에 비해 1%p, 6%p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22%)를 제외하고는 모든 지역에서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광주·전라 지역도 긍정평가가 63%로 전주(67%)에 비해 3%p 하락했다.

서울에서는 문 대통령 긍정평가 비율이 32%로 부정평가 비율 64%보다 낮았으며 부산·울산·경남 역시 부정평가가 52%로 긍정평가(43%)를 앞질렀다.

이념성항별로는 진보층에서는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가 66%였지만 중도·보수 층에서는 긍정평가가 각각 38%, 15%로 부정평가(중도 60%, 보수 83%)보다 낮았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2%, 국민의힘 28%, 정의당 6%, 국민의당 4%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민주 33%, 국민의힘 29%)에 비해 각각 1%p씩 떨어졌지만 격차는 전주와 같은 4%p차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60대(22%), 70세 이상(31%)을 제외한 연령대에서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31%), 대구·경북(17%), 강원·제주(24%)를 제외하고 높았다. 부산·울산·경남(29%)은 국민의힘 지지율(29%)과 동률을 기록했다. 중도층에서는 29%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60대(49%), 70세 이상(37%)에서 민주당보다 높게 나왔다. 지역별로는 서울(34%) 대구·경북(44%), 강원·제주(42%)에서 높았다.
중도층에서는 25%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8.0%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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