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해"
"천박한 인식…의원직 사퇴 촉구"
"범죄에 조용한 당, 수구기질 여전"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 이종배 대표는 9일 "오늘 오전 국민신문고를 통해 송 의원을 폭행 및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사무처 당직자 일동은 지난 7일 "송 의원은 당사 개표상황실에서 본인의 자리가 없다는 이유로, 사무처 국장 및 팀장급 당직자에게 발길질 등의 육체적 폭행과 욕설 등의 폭력을 자행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 대표는 "폭행사건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송 의원은 언론사 전화 통화에서 '발길질한 적 없다, 사실무근'이라고 했다는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했다.
이어 "당직자들이 열과 성을 다해서 행사를 마련해 놓으면 기껏해야 행사장에 얼굴 내미는 것 밖에 없는 주제에 당을 위해 헌신하는 당직자의 정강이를 걷어차고 욕설을 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 의원은 사람 귀한 줄 모르고 당직자를 무시하고 막 대하는 천박한 인식을 가지고 있어 국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으므로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또 "송 의원이 명백하게 폭행이라는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당이 조용한 것을 보면 수구꼴통의 기질을 버리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경찰은 사안이 매우 엄중하므로 철저한 수사를 통해 송 의원을 엄벌에 처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사무처 노조는 송 의원이 지난 8일 공식사과문을 보내 피해자에 사과 의사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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