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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몬 "알바 일자리 많은 역세권 1위는…'강남역'"

뉴시스

입력 2021.04.09 16:35

수정 2021.04.09 16:35

[서울=뉴시스] 역세권별 아르바이트 일자리 현황.(그래픽=알바몬 제공) 2021.4.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역세권별 아르바이트 일자리 현황.(그래픽=알바몬 제공) 2021.4.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아르바이트계에서 명당으로 꼽히는 역세권 알바가 가장 많은 수도권 지하철 노선은 2호선 라인으로 '강남역'이 알바 일자리가 가장 많은 지하철역에 꼽혔다.

아르바이트 포털사이트 알바몬은 지난해 연간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역세권 아르바이트 구인공고 1001만여건을 근무지역별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조사 결과 전국 각 지역 중 알바 일자리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로 전체 알바 구인공고의 33.6%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이어 서울특별시의 알바 구인공고가 32.3%로 뒤를 이었고 다음으로 ▲인천광역시 7.2% ▲부산광역시 3.2% ▲대전광역시 3.2% 순으로 알바 구인공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전철 노선별로 알바 구인공고 수 비율을 집계한 결과에서는 2호선이 역세권 전체 구인 알바공고 수의 15.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1호선(13.4%) ▲4호선(9.3%) ▲3호선(9.0%) ▲7호선(8.4%) ▲분당선(8.3%) 등의 순이었다.

수도권 역세권별로는 2호선 강남역과 역삼역 지역의 알바 구인공고가 다른 지역에 비해 큰 차이를 보이면서 가장 많았다. 2호선 및 신분당선 강남역 인근의 알바 구인공고가 약 8만6000여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역삼역 역세권이 약 8만4000여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1·2호선 시청역(7만6000건)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6만1000건) ▲7호선 남구로역(5만8000건) ▲9호선 신논현역(5만6000건) ▲수인분당선 매교역(5만4000건) 순으로 알바 구인공고가 많았다. 이 외에 ▲8호선 장지역(5만2000건) ▲수인분당선 중앙역(5만900건) ▲8호선 문정역(4만9000건) 인근의 알바 구인 공고도 뒤를 이었다.

아르바이트 구인공고가 많은 역세권 7곳의 전철역별 알바 채용직무는 '일반음식점' 알바가 가장 많았고 이어 고객상담·인바운드, 사무보조, 매장관리·판매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특히 알바 공고가 가장 많았던 강남역 알바 채용 직무 중에는 일반음식점 공고가 23.4%로 4건 중 1건 수준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빙(14.4%), 사무보조(11.1%), 고객상담·인바운드(10.5%), 커피전문점(8.4%) 순으로 많았다.

2위를 차지한 역삼역 알바 채용 직무 중에도 일반음식점 공고가 19.1%로 가장 많았지만 사무보조(13.5%) 알바도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 밖에 가산디지털단지역의 경우는 고객상담·인바운드 알바가 26.1%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사무보조(16.9%), 텔레마케팅·아웃바운드(15.8%), 쇼핑몰.소셜커머스(10.8%) 등의 순으로 나타난 점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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