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 프랑스 명품 '에르메스'(Hermes)가 지난해 한국에서 42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1300억원대다.
에르메스코리아는 지난해 영업이익 1334억원으로 전년 동기(1151억원) 대비 15.9%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4191억원으로 전년 동기(3618억원) 대비 15.8%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986억원에 달했다.
한편 에르메스코리아는 지난 1997년 에르메스가 한국에 진출하며 설립한 유한회사다. 그동안 공시 대상이 아니었지만 지난해 11월부터 '매출액 500억원 이상 유한회사도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외부감사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올해 첫 실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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