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타다가 타다 대리운전 기사에게 공유킥보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쏘카 자회사 VCNC는 12일 공유킥보드 '씽씽' 운영사 피유엠피와 제휴를 맺고 타다 대리 호출을 완료하는 모든 기사에게 '씽씽' 할인권을 증정한다고 밝혔다. 씽씽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6대 광역시 등 전국 주요 지역에서 전동킥보드 1만3000여대를 운영 중이다.
타다는 5월 9일까지 매주 타다 대리 호출을 두 건 이상 완료하는 모든 기사에게 씽씽 할인쿠폰 2장을 제공한다. 할인쿠폰을 사용하면 22시부터 다음날 6시까지 평일 기본요금 면제 또는 심야 기본요금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정웅 VCNC CBO(비즈니스본부장)는 "이번 제휴 혜택이 심야에 도보나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드라이버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리운전 드라이버들이 더 나은 환경과 조건에서 일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타다는 대리운전 기사를 대상으로 한 '바로대리' 1만 포인트 지급 이벤트를 이어간다. 바로대리는 대리운전 호출 수락 후 15분 내 드라이버의 도착을 보장하는 서비스다. 타다는 시범 운행 지역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에서 15분 내 출발지에 도착하는 대리 기사에게 건당 1만원의 포인트를 추가 지급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