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12일 코스피 지수는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장 초반 소폭 올라 3130선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도 소폭 오름세다.
지난 주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미국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 시간외 뉴욕 지수 선물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어 상승폭이 제한된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9일) 종가와 비교해 2.35포인트(p)(0.08%) 오른 3134.23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 중 연기금은 168억원 순매도 중이다. 지난 9일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가 국내 주식 비중 허용한도를 종전보다 1%p 늘리기로 결졍해 국민연금을 포함한 연기금의 수급이 주목받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LG화학(3.45%), NAVER(0.91%), 삼성SDI(0.30%) 등은 오르고 셀트리온(-0.48%), 현대차(-0.44%), SK하이닉스(-0.36%) 등은 내리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보다 3만2500원(13.66%) 뛴 27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놓고 미국에서 법적 분쟁을 벌였던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외 관련 소송을 모두 취하하기로 하는 등 전격적으로 갈등을 봉합했다.
업종별로 보면 화학(2.10%), 통신업(0.45%), 금융업(0.43%) 등은 상승하고 건설업(-1.46%), 기계(-1.46%), 의료정밀(-1.43%)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05p(0.11%) 오른 990.44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홀로 557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2억원, 1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8.12%), 씨젠(4.37%), 펄어비스(1.44%) 등은 상승하고 알테오젠(-2.47%), 에이치엘비(-1.26%), CJ ENM(-0.56%) 등은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2.06%), 기타 제조(1.20%), 종이·목재(0.96%) 등은 상승하고 오락·문화(-1.09%), 출판·매체복제(-0.75%), 운송장비·부품(-0.69%) 등은 하락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0원 오른 1121.2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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