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1) 송애진 기자 = 대전에서 횟집, 감성주점, 노래방, 교회 관련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는 가운데 한 대학병원 구내식당에서 6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2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건양대병원 구내식당에서 일하는 병원 외주업체 조리사(50대·대전 1537번)가 지난 1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병원 측은 식당 조리사에 대한 자체 검사를 실시해 이날 새벽 추가로 외주업체 직원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병원 측은 이날부터 이틀 동안 건양대병원 선별진료소를 일시 폐쇄하고, 일반인 코로나19 검사는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현재 외래환자는 정상 진료중이고, 병원 전 직원, 입원환자 및 보호자 등 2000여명을 대상으로 자체 코로나19 검사(임상병리실)를 진행하기로 했다.
검사 결과는 이날 저녁 나올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에 대한 동선 파악 등을 위해 역학조사 중이며, 대전시는 이날 오후 2시 이와 관련해 브리핑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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