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가스라이팅' 의혹 서예지, 시사회 불참...논란 커질까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13 10:42

수정 2021.04.13 10:42

배우 김정현(왼쪽)과 서예지. 뉴스1 제공
배우 김정현(왼쪽)과 서예지.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가스라이팅(심리적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서예지가 영화 시사회와 기자간담회에 불참한다. '김정현 조종설' 보도가 잇따른 것에 대한 부담감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13일 연예계 등에 따르면 이날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내일의 기억'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예지는 지난 12일 늦은 밤 '내일의 기억' 측에 시사회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유는 '개인적 사유'다.

서예지 논란은 김정현과 열애 당시 그를 조종하고 여자 배우와 스킨십을 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다.


앞서 디스패치는 김정현이 드라마 '시간'에 출연할 당시 서예지와 연인 관계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서예지가 김정현을 '김딱딱씨'라고 부르며 "로맨스 없게 잘 수정하고", "나로 인해 자긴 행복하지. 날 그러니 더 행복하게 만들어", "스킨십 노노"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정현은 "너만 만질 수 있어. 내 손은", "그럼요. 김딱딱", "여자들이랑 눈도 안마주쳤어요.", "장(준호) 감독에게 멜로 로맨스 싹 지워달라고 했어. 논리정연하게"라고 답했다.

김정현은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 때부터 서현과 팔짱을 거부하는 등 논란이 빚어졌고, 촬영에서도 스킨십 장면을 삭제 요구하다 결국 '섭식장애' 등을 이유로 작품에서 하차했다.


이와 관련해 서예지 측은 김정현과 교제 여부부터 가스라이팅 의혹까지 해명도 내놓지 않고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