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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광동제약, 日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삼다수’ 유통 부각↑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13 11:15

수정 2021.04.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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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광동제약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바다로 배출키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광동제약이 삼다수의 소매 유통을 전담하는데다, 방사능 유출 가능성에 따른 생수 판매 수익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13일 오전 11시 14분 현재 광동제약은 전일 대비 310원(+3.51%) 상승한 9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사고로 발생한 다량의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바다에 배출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정부는 가장 유력한 오염수 처리 방안으로 해양 방류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애국주에 대한 관심이 부각되며삼다수 유통을 맡고 있는 광동제약에 기대매수세가 몰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 올 초 광동제약은 생수 '제주삼다수' 유통을 담당하는 생수 사업을 대폭 강화했다. 유통생수사업본부 내 제주삼다수 영업, 마케팅 등 관련 부서를 모두 '생수영업부문'으로 통합해 일원화했다.
앞서 광동제약은 2017년 12월 제주개발공사와 제주도를 제외한 지역에 삼다수 소매용 제품을 공급하는 위탁 판매계약을 맺은 바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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